중국어 독학 하기

[중국어 공부 독학] 해커스 HSK 책을 보고 놀랐다

머크 2023. 1. 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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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중국어 공부를 클래스 101의 쯔잉 선생님의 강의로 한다고 했었다.

쯔잉 선생님께서 따로 올려주시는 자료들이 있어서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고, 복습하고, 작문을 직접 해봄으로써 실력을 늘릴 수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아닌가. 시험에 합격하려면 시험에 맞는 전략이 있어야 하고 그걸 성실히 잘 수행해 나갈 시에 합격 가능성이 올라가는 구조다. 그래서 언어를 배울 때, 자신의 실력과 시험은 별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특히 실전 생활언어에서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책이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무작정 서점에 들러서 해커스를 골랐다. 토익에서도 해커스 교재를 사용했어서 익숙해서 그런지 그냥 해커스를 골랐다. 이래서 브랜드 충성도가 중요한가 보다.

 

 

[중국어 독학] 다짜고짜 HSK 1급 신청하기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오늘은 무슨 날인가 하니 내가 갑자기 미쳐서 HSK 1급을 신청한 날이다. HSK 1급이란 중국어능력시험인데 그중 가장 낮은 급수로 정말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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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보니 HSK 1급만 따로 분리되어 있는 책은 많이 있지 않았고, 1급과 2급이 같이 붙어 나오는 세트가 많이 보였다. 그것을 보면서 1급을 따로 내놓으면 내용이 정말 없나?? 너무 얇아지나라는 생각과 너무 쉬워서 얇아서 1급을 따로 구매하려는 수요도 크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중국어 완전 초보자, 하나도 모르는 상태라 가장 낮은 난이도부터 사는 게 맞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몇 년 전에 일본어 능력시험을 도전한다고 해놓고 책만 사두고 하나도 안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3급과 1,2급 통합에서 무리하지 않고 1,2급 통합책을 구매했다. 

 

해커스 HSK 1,2급 통합


집에 돌아와서 이제 책을 펼쳐 보았다.

반은 문제가 있는 문제집, 그리고 나머지 반은 해설서. 그런데 내가 가장 놀란 부분이 있다. 원래 개념을 설명해 주는 게 가장 많고 기출문제가 조금 들어있는 구조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1,2권 통합책에서 개념 부분은 2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것도 1,2급을 모두 통합해서..! 그 정도로 문법 구조나 따로 배울 게 없고 모의고사만 각각 4세트씩 들어있었다. 빠르게 스캔을 해보고 느낀 점이 1,2급은 책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단어장만 하나 있으면 다 커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 같은 그런 부분이 1,2급 통합에다가 단어 개수차이만 달라서 단어만 많이 외우면 2급까지는 그냥 딸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후... 좀 잘 읽어보고 살걸 조금 후회가 되었지만,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거지 않을까.

 

그래서 오늘 월요일 내가 제대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첫 날으로써 책을 펼쳤다. 개념 부분은 클래스 101에서 이미 들었던 부분이라 잠시 넘겨두고 시험 합격에 가장 중요해 보이는 단어부터 공략했다. DAY2까지 몇 번 써봤는데, 한자가 익숙하고 외워진 단어들은 많이 안 썼다. 이게 단어 외우는 게 생각보다 빡세 보인다. 한자를 외워야 하고, 병음과 성조까지 세 가지에 뜻도 외워야 하고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1,2급의 문법이 크게 없는 건가 싶기도 하다. 

해커스 HSK 단어장

2월 11일에 있을 HSK 1급 시험 무조건 고득점으로 따서 와야지! 오늘 공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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